안녕하세요? 지금은 개발중!!
자유롭게 개발하고 공부하는 김승범입니다.

소개

나…?

저는 평소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떤 현상에 대해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일 뿐 다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수험생시절에도 별 생각이 없었기에 힘든 시간을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부분 덕에 저는 진로의 고민, 적성의 고민 등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시절

저는 컴퓨터 교육이 전공입니다. 컴퓨터 교육이라고 하는 거창한 이름이지만 알고보면 C의 기본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친구, 선배, 후배들이 많을 정도로 컴퓨터와 안 친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업 역시 이런 분위기에 따라 정말 쉽고 외우기만 하면 끝나는 수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봅니다. 저는 그 중에 컴퓨터 조금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대학생 초반에 좋은 선배를 만나서 ‘수학선생님이나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저를 지금의 제가 되었습니다. 세 분의 선배님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삼성네트웍스, 지금의 삼성SDS의 네트워크 아카데미가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의 친구들이 많이 있었지만 저는 당당히 1등을 하였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서울대 동아리인 와플스튜디오(WaffleStudio)라고 하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느낌을 받았고 무엇인가 나도 결과물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만난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PLOKia의 창업이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창업을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냥 만들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지면 충분했으니까요.

창업시절

2010년에 10월에 창업을 했습니다. 창업이라고 하면 우와~ 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별거 없습니다. 아! 사명하나 있습니다. Imagine and save the world(상상하라 그러면 세상을 구할 것이다.). 책임감만 더 커질 뿐입니다. 아무 것도 만들어 본 적없는 저에게 창업 첫 프로젝트가 제 첫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코드조차 존재하지 않는 핫차(hotcha)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제를 과내 연말 행사때 제출해서 항상 상을 탔던 것 같습니다.

이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걸린 기간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개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매일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아는 것이 없었기에… 기한을 맞추기 위해 밤을 새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이미 트렌드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핫차(hotcha) - 중고차 사이트

  • RubyOnRails

클래스업 이야기

이렇게 첫 프로젝트 이후에 시작한 것이 바로 클래스업(ClassUp)이었습니다. Objective-C와 Android 둘다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2011년 후반기부터 공부하기 시작했고 첫 출시는 2012년 9월에 첫 출시를 했습니다.

빠른 기간내에 만들었고 정말 수많은 에러가 났습니다. 에러에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으니까요. 성과는 없었습니다. 2014년 초중순까지 정말 사용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3-4년을 성과없이 그냥 개발만 하면 대부분 지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앞서 말한 것처럼 생각이 없기때문에 하나를 시작하면 하기싫다의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2014년 초중순에 카페 알바를 하던 저에게 큰 성취감이 왔습니다. 갑자기 터졌습니다. 서버는 수시로 멈추고… 이 때 분산처리에 대해 공부했고 알게되었습니다. 이 때, 비용적 문제로 아마 KT 클라우드에서 AWS로 옮겼던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전부… 엄청 터졌고 대기업 인수제의도 2번정도 있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이 때, 방향성을 잃었습니다.

우리의 장점은 빠른 대응이라고 생각해서 유저의 요구 전부를 들어주려다 보니 앱 자체의 방향성을 잃은 것입니다. 그렇게 호황기였던 우리에게 이제 들어오는 사용자는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 플랫폼에 비해 우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타겟팅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타 플랫폼에게 밀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온다는 생각으로 내구성과 기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든 데이터의 모든 디바이스 동기화, 네트워크가 연결 안된 상황에서의 데이터 입력, 단순한 입력 방식, 빠른 대응을 위한 소통 창고의 개방, 10개국 이상의 언어 번역… 이 모든 것을 2017년에 끝냈습니다.

그렇게 호황기부터 2년이 흐르고 2016년부터 동남아시아 쪽의 다운로드 수가 증가했습니다. 저는 공익생활 및 개발일을 같이 했기때문에 이 때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주말만 되면 이틀 연속으로 안자고 놀아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점점 한국의 사용자수는 유지아니면 줄고 있었습니다.

2018년 지금도 꾸준히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준비중에 있습니다. 클래스업의 정체성은 전 세계의 보편적 교육을 위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클래스업(ClassUp) - 학생들의 교육 도구

  • Objective-C
  • Android
  • RubyOnRails
  • MySQL
  • ElasticSearch
  • DynamoDB
  • Redis

감사의 말…

지금까지 사업이랍시고 돈을 벌지 않고 쓰기만 한 저에게 끝까지 지원해주시고 계시는 부모님과 형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나의 다른 또래 친구들은 직장을 다니지만 저는 무일푼… 알바로 생활하는 저에게 큰 별말 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생각난 것들

클래스업 개발기간 사이에 Koding, WebRiver와 같은 앱도 개발했지만 금방 사장되었습니다… 박슬기라는 아주 멋진 친구를 만났습니다. 중, 고등학교 친구들의 재발견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후배, 동기, 선배 중에 남은 사람이 딱 4명 정도밖에 없습니다. 아마존이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전화왔었습니다. 너희 해킹범이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

키워드

성균관 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 교육과.
PLOKia 개발자.
클래스업(ClassUp)을 개발 및 관리.
일본어 공부.
매일 24시간 카페를 갑니다.
Imagine and save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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