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가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다. 나 역시 프로그래머로서 당연히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실 생활에서 인공지능을 만나고 있지 못하고 우리 삶에 어느 정도까지 침투해 있는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다고 대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대비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대부분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을 대체할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그냥 넘기고 있다.

이 책은 앞에서 말한 무지함, 나태함을 꼬집어주는 책이다.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오고 있다.

싱귤래리티대학교라는 대학을 들어보았는가? 이 대학은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하기 위해 2008년에 만든 학교이다. 학비가 비싸고 소수의 인원(40명)을 뽑는다고 했지만 1만 2천명이나 지원했다.

이미 하버드와 같은 유명한 대학교에서는 강의를 폐지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쉽게 대체될 수 있는 것이 강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9년에 해외 유명 의대는 강의를 전면 폐지했고 다른 과도 비슷하게 간다고 했다. 강의의 시대가 끝났다고 판단한 것은 2012년이다. 이런 강의를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자기들은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한 교육을 하고 따로 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자녀를 자퇴시키고 자신이 만든 애드 아스트라라는 학교에 입학시켰다. 일반 유명 사립 학교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지배하는 사람만 만들 뿐 1인자를 만드는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이 2020년 올해를 기점으로 수능이 폐지된다. 그리고 바칼로레아를 도입했다. 이제는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평균 독서량은 166위이다.

약간 충격이다. 뭔가 한 대 맞은 느낌이다.
아직도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냥 기계가 주는 편리함에 묻혀서... 하루종일 유튜브, 웹툰만을 보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사고하지 않게 되는 것이 무섭다.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조금 바뀔 필요가 있다.
일본도 1년에 60권 읽는다고 한다. 나는 올해 100권 이상 읽는게 목표이다.

이미 인공지능은 23년 전 인간을 이겼다. 딥블루가 바로 그것이다. 이 딥블루는 빌게이츠,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빌게이츠는 딥블루의 승리 이후,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내가 만일 대학생이라면 다른 무엇보다도 인공지능을 공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은 그 당시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최정상에 올려놓은 후 죽기 전가지 인공지능에 전부를 쏟아부었다.

마크 저커버그는 중학생이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자마자 인공지능 뮤직플레이어를 만들었다.

왜 한국에서 알파고 쇼를 벌였을까? 우리에게 인공지능의 눈을 뜨게 해준 녀석이다. 중국, 일본도 아닌 한국에서 알파고 쇼를 보인 이유는 우리나라가 이 두 나라보다 인공지능에 무지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인공지능 관련 논문은 발표 수는 매년 수없이 많다. 또한, 인공지능 기업도 1000개가 넘는다.

일본은 세계 최초(1998년)로 인공지능 로봇을 만든 곳이다. 당연히 이 결과는 미국을 재치고 1위 인공지능 강국이 되려는 목표를 가졌기에 이루어 진 것이다.

생각해보면 실제로 중국의 위쳇이 생각난다. 위쳇을 보면 옛날 부터 음성 인식 후 자동으로 중국어로 변화하는 기술 등이 있었다. 이 기술이 인공지능 기술의 베이스라고 생각한다.

항상 우리 동양은 서양이 만들어 놓은 판에 뒤늦게 탑승하여 따라가려고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한다.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에 대처하기 위해 수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왜냐하면 서양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모론과 같은 느낌이 들지만 따지고 보면 사실인 것도 많다.
우리는 응용 기술은 좋지만 바탕이 되는 기술이 없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해외 기술을 모방해야 한다.
이 때 드는 비용이 아마 어마어마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