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속도는 2016년도 생일에 형에게 선물로 받은 책이다. 내가 앱 사업을 하고 있을 때 형이 읽어보라고 추천한 책이다. 하지만 그 책을 이제서야 읽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미래로 갈수록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전의 사고방식, 방법으로는 이제 더이상 버틸 수 없으며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책이다.

사실 지금은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공감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나뉘지만 그래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본적으로 경영과 경제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더 좋다. 나는 그러한 부분이 부족해서 확실하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 아니면 미래는 불확실하기에… 설명 자체도 불확실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간단히 이야기해보면..

먼저, 이제 경제의 중심축은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신흥국이 빠르게 발전하고 신기술을 도입하기 때문이 이 부분을 캐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기회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다.

두 번째,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의 활용, 클라우드 등은 앞으로의 미래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고 여기에 대응하고 맞춰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고령화 사회이다. 이미 선진국은 고령화 사회이며 신흥국들도 점점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고령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네 번째, 모든 것이 이미 연결되었고 더 긴밀해졌다. 이전부터 글로벌 시대라는 말을 썼지만 크게 느끼지 못했다. 지금은 다른 나라와 더 긴밀해졌고 한 국가의 발전과 붕괴는 다른 국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네가지 큰 트렌드를 이야기하며 미래 세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이어진다.

첫 번째는 새로운 소비자에 대한 대응 방법이다. 신흥국의 발전은 소비자가 더 다양해진다는 뜻이다. 즉, 기업은 각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소비자의 증대와 인구의 증대 등은 원자재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지만 원자재의 가격은 높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원자재의 공급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여기에 환경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두 번째는 이렇게 수요, 공급, 환경, 국가 연결 등의 복잡한 관계에 있는 자원 조달 비용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에 대한 내용이다.

세 번째는 저금리의 시대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경제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이렇게 간단하게 남긴다. 자세한 부분은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네 번째는 숙련노동자는 부족하고 비숙련노동자는 넘치는 현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한국을 생각해봐도 현재 실업률도 높으며 숙련된 노동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즉, 적재적소에 필요한 숙련노동자가 없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차원의 국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외국인 IT 숙련자의 도입에 적극적이다.

다섯번째는 언제 기업이 망할지 모른다는 것에 대한 대응방법 내용이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전 세계에 수많은 신생기업이 나왔지만 그만큼 기존에 있던 기업들이 사라지기도 했다. 한국은 싸이월드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으며 해외라면 야후나 노키아 등 수없이 많다. 그리고 신흥국에서 나오는 기업들이 포천 500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제는 피라미가 상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세상이다. 기업이 오랫동안 유지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마지막은 우리가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기업, 정부의 역할도 설명하지만 독자에게 새로운 직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